넥슨, 회장직 신설…패트릭 쇠더룬드 선임해 '투톱' 체제 구축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패트릭 쇠더룬드 CEO가 20일 넥슨 신임 회장에 임명됐다 사진은 패트릭 쇠더룬드 사진넥슨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패트릭 쇠더룬드 CEO가 20일 넥슨 신임 회장에 임명됐다. 사진은 패트릭 쇠더룬드. [사진=넥슨]
넥슨이 회장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운영 경험을 갖춘 베테랑 제작 리더를 선임했다. 이정헌 대표가 경영 실행을 맡고, 회장이 장기 전략과 개발 방식 전반을 총괄하는 ‘투톱’ 구조를 공식화한 것이다.
 
넥슨은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패트릭 쇠더룬드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사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
 
쇠더룬드 회장은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엠바크 CEO직은 계속 유지한다.
 
쇠더룬드 회장은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서 스튜디오 운영과 대형 프랜차이즈(장기 흥행 IP)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엠바크 설립 전에는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총괄 부사장(EVP)을, 그 이전에는 디지털 일루전스 CE(DICE)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넥슨은 DICE 재직 시절 ‘배틀필드’, ‘미러스 엣지’ 등 흥행작 개발 경험을 강조했다.
 
넥슨 내부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2018년부터 넥슨 이사회에 합류해 온 쇠더룬드 회장은 앞으로 넥슨의 장기 전략, 크리에이티브 방향, 글로벌 게임 개발 방식 등 광범위한 영역을 총괄한다.
 
이정헌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 구조에서 이정헌 대표는 쇠더룬드 회장이 설정한 전략적 방향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측은 다음 달 31일 ‘CMB(자본시장 설명회)’에서 넥슨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더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쇠더룬드 넥슨 회장은 “넥슨은 재능 있는 인재,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두터운 이용자 커뮤니티, 업계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출시 후 업데이트·운영 역량) 등 폭발적 성장을 위한 자산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정헌 넥슨 대표도 “검증된 리더십과 글로벌 히트작 제작 경험이 지금 넥슨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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