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빙속 괴물 스톨츠, 기록 갈아엎고 첫 금메달…다관왕 예고

  • 월드컵·세계선수권 석권 흐름 이어가

  • 단거리·중거리 모두 강한 멀티형 강자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조던 스톨츠가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 조던 스톨츠가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정상에 올랐다. 남은 종목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 다관왕 가능성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스톨츠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1분06초28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존 올림픽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

그는 경기 후 "올림픽 금메달은 4년에 한 번뿐인 기회"라며 "부담이 컸지만 준비한 대로 레이스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톨츠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멀티 종목 강자다.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500m·1000m·1500m·매스스타트를 모두 석권했고, 최근 시즌 세계선수권에서도 3개 종목 우승을 이어갔다. 단거리 폭발력과 중거리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남자 선수 최초 단일 대회 5관왕 기록도 세웠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다. 당시 10대였던 그는 이후 체력과 레이스 운영 능력을 끌어올리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미국 빙속계에서는 에릭 헤이든 이후 다관왕 계보를 이을 주자로 거론된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500m와 1500m,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한다. 500m에서는 예닝 더 보(네덜란드), 1500m에서는 올림픽 2연패 경력의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가 주요 경쟁 상대로 꼽힌다.

스톨츠는 "첫 금메달을 따고 나니 경기장 분위기와 빙질을 읽는 감각이 생겼다"며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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