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춘제 앞두고 보합권 상승 마감...항셍지수는 약세

  • 정책 호재에 전력망株 급등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12일 보합권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춘제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3포인트(0.05%) 오른 4134.02, 선전성분지수는 122.06포인트(0.86%) 상승한 1만4283.0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는 5.76포인트(0.12%) 뛴 4719.58에 문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43.33포인트(1.32%) 오른 3328.06을 기록했다. 

창업판만 1%대 강세를 보인 것은 중국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영향이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날 'AI 플러스(+)'를 주제로 열린 국무원 학습회의에서 "AI 발전 추세를 깊이 인식하고 정확히 파악해 모든 분야 적용을 추진하고 발전 잠재력을 더 크게 방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형 금속, 반도체, 액체 냉각 서버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전력망 장비 관련주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한란구펀(漢纜股份), 쓰팡구펀(四方股份), 순나구펀(順鈉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이 전날 전국적으로 통일된 전력 가격 시스템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미중 관세전쟁은 최소 1년간 더 휴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월초에 베이징에서 만나 지난해 한국에서 협상한 무역전쟁 휴전을 최대 1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4시 50분 기준 0.8%대 하락 중이다. 베이징 규제 당국이 춘제 기차표 예매 관련 추가 요금 부과 및 허위 예약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에 대응해 트립닷컴, 메이퇀, 텐센트 등 주요 플랫폼 업체 12곳을 소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메이퇀은 장중 최대 5% 넘게 하락했고, 텐센트도 3% 넘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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