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11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물가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61포인트(0.09%) 상승한 4131.98, 선전성분지수는 49.69포인트(0.35%) 하락한1만4160.9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은 10.48포인트(0.22%) 내린 4713.82,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35.80포인트(1.08%) 밀린 3284.74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 보면 희토류 영구자석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영화관, 교육, 태양광 장비는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소형 금속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둥팡탄예(東方鉭業), 중우가오신(中鎢高新), 장위안우예(章源鎢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작년 동월 대비 0.2% 올랐다. 중국 CPI는 지난해 8월과 9월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10월(+0.2%)과 11월(+0.7%), 12월(+0.8%) 연달아 상승했다. 다만 로이터통신(+0.4%)과 블룸버그통신(+0.4%)이 취합한 전문가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며 디플레이션 우려는 지우지 못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다. 중국 PPI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지난 2022년 10월부터 3년 넘게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낙폭은 지난해 7월(-3.6%)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4시 50분 기준 0.2%대 상승 중이다.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실적 호조로 4%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SMIC는 전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중 최대 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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