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만 낳아도 보험료 '0원' … 김천시, 10년짜리 '의료 안전망' 쏜다

  • '월 3만원·10년 보장' 둘째 아이 건강보험 지원 확대

김천시청 전경사진김천시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가정에 대한 의료비 지원 문턱을 대폭 낮추고 셋째 아이 이상에게만 지원하던 건강보험료를 올해부터는 둘째 아이 낳는 가정까지 확대 지원한다.

김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온 '출산 가정 건강보험 가입 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을 금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이상 자녀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상해·화상·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실손 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시가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주는 제도다. 지원 금액은 월 3만 원 이내로 5년 간 지원하며 보장 기간은 10년이다.

지원 자격은 김천시에 출생신고를 마치고 부모와 출생아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337명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 약 77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해 온 만큼 시는 이번 대상 확대로 양육 부담을 느끼는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신숙희 김천시 지역보건과장은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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