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배당 40% 늘리고 설비투자 2배 이상…9%대 급등

오리온 글로벌 대표 제품 사진오리온
오리온 글로벌 대표 제품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결산 배당과 설비투자 계획 역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상회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기준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9.62%(1만2500원)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246억원, 영업이익 16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4.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주환원과 투자 계획도 상향 조정됐다. 2025년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3500원으로 전년보다 40% 늘었다.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이며, 향후에도 배당금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2025년보다 119% 급증한 4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베트남 신공장은 2026년 중, 러시아 신공장과 국내 진천 통합센터는 2027년 중 완공이 예상되며 인도 파이 공장과 중국 스낵 공장 등은 수요에 맞춰 라인 증설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가 비용 집행과 증설을 준비하는 구간이었다면 올해는 원가 안정화와 물량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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