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11일 USTR 부대표 면담…비관세장벽 등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부]
미국의 관세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고위급 통상 당국자간 만남이 예고되면서 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11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방한한 릭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면담한다고 10일 밝혔다.

여 본부장과 스위처 부대표의 면담에서는 한·미간 비관세 장벽 등 통상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통상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발표한 바 있다.

양측은 팩트시트를 통해 지난해 12월 비관세장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해 구체적인 회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하면서 통상 당국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서 한국의 비관세 장벽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관세 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미국이 한국과의 비관세장벽 관련 협상에서 진척이 없을 경우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무역적자를 개선하려고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한구 본부장은 이날 제54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미국측과 긴밀히 소통해 한·미 양국에 상호 호혜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비관세 분야 주요 현안들이 관세조치와 결부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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