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문화 콘텐츠 개발과 해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정부 사업권을 잇따라 따내며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경남정보대 RISE사업단은 지난 10일 부산의 지역 이미지와 특산물을 소재로 한 창의적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부산 로컬푸드 레시피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요리 실력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농·수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짚어보며 향후 창업과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아이디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에는 미슐랭 1스타 셰프와 특급호텔 조리팀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신력을 높였다. 주요리 부문에서는 '기장 다시마와 마늘을 활용한 문어 요리(이다은 씨)'가, 디저트 부문에서는 '고등어와 어묵을 활용한 티그레 모양 빵(배현정·권나윤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부산만의 색깔을 담은 독창적인 메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임준우 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식재료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 외식 산업과 연결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부 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경남정보대는 외부 인적 자원인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학 측은 최근 법무부 주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정보대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등 정부와 지자체의 핵심 유학생 지원사업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유학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입격 시 재정능력 요건 면제는 물론,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주당 35시간으로 확대된다. 무엇보다 졸업 후 특정 요건을 갖추면 신설 예정인 ‘K-CORE(E-7-M)’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안정적으로 체류하며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남정보대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학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지역 특산물을 매개로 소상공인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전문 역량을 갖춘 유학생을 지역 산업 현장과 연결해 인구 유입에서 교육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흐름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선정 등을 통해 유학생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해 커뮤니티 칼리지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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