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관영 통신 파르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과의 회담 개시를 명령했으며 양국은 핵 현안에 대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외교적 과정의 작업 방식과 틀에 대해 검토하고 결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대신, 지난 수년간 이란인들에게 부과돼 온 억압적 제재를 해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이 최근 이란에 핵협상 재개 시한을 제시했다는 말에 대해선 "이란은 어떤 최후통첩이나 시한도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물론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며칠 내에 더 자세한 내용을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이 군사훈련을 취소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어떤 변경 사항도 없다"고 부인했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정부 당국자가 훈련 계획을 부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가이 대변인은 "군의 훈련 계획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러시아, 중국과의 연례 합동훈련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란과 중국, 러시아는 지난해 3월 오만만에서 연례 합동훈련을 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이는 2019년 이후 이란과 중국, 러시아가 실시한 다섯 번째 연합 해상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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