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삼성전기, AI 사이클 핵심 수혜…목표가↑"

사진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 개화와 함께 새로운 IT 사이클에 진입한 핵심 수혜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수요(Q) 주도 시장에서 고부가 제품 중심의 가격(P) 경쟁력이 강화되고 주요 사업 실적이 고성장에 성공했다"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급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함께 사이클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영업이익은 108%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추정치를 3%, 4% 상회했고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는 컴포넌트(MLCC) 매출이 22%, 패키지솔루션 17%, 광학 부문이 9% 증가하며 전 사업부가 동반 성장했다.

오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 스토리가 올해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MLCC 가동률은 2023년 70% 수준에서 2025년 약 90%까지 상승하고, 2026년에는 93%에 달할 것"이라며 "패키지솔루션 부문 역시 FC-BGA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AI 시장 개화 이후 주요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이 실적으로 입증되면서 제품별 가동률이 90~100% 수준으로 높아져 글로벌 AI 밸류체인 기업들과의 밸류에이션 비교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며 "삼성전기는 섹터 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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