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종합] '형님' 코스피는 날아가는데....기어가는 '동생' 코스닥 外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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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코스피는 날아가는데....기어가는 '동생' 코스닥 外

코스피가 22일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하며 연초 대비 16.5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963.77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코스닥은 상승률 2.79%에 머물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거래대금에서도 격차가 뚜렷하다.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은 30조원을 넘어섰으나, 코스닥은 20조원 수준으로 코스피의 3분의 1에 불과하며, 외국인 투자 비중도 코스피 36.62%에 비해 코스닥은 9.89%에 그쳐 자금 유입이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 확대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조 개선과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본부 독립성 강화, 상장 심사·폐지 구조 재설계,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조치를 통해 유동성과 투자 매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속도·자금·계좌 수까지…숫자로 보는 코스피 5000
 

22일 코스피는 장중 5019.54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마감은 4952.53으로 5000선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연초 4214.17에서 출발한 지수는 불과 15거래일 만에 17.5% 상승하며, 과거 코스피가 천 단위 고점을 넘는 데 수년이 걸린 것과 비교해 매우 빠른 상승 속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도 지난해 말 3477조원에서 4094조원으로 15거래일 만에 약 617조원 증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투자자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2101억원, 7조257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7조3813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하단을 지탱했다.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차익 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 물량을 흡수하며 지수 급등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했다.
 

거래대금과 투자자 관심도 역시 크게 확대됐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배 이상 증가했고,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9930만개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 활황이 이어지면서 이르면 이달 말 주식거래 계좌 수가 1억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李대통령, 자사주 소각·배임죄 폐지 주문…민주당 3차 상법 개정 공감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고 3차 상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는 데 당청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임죄 폐지 등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해 주식시장 활성화를 강화하자는 취지에 뜻을 모았다. 이날 오찬에서는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돌파한 점도 언급되며, 당청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위 자체 점검 결과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해 말 0.9에서 이날 1.6으로 상승했으나, 신흥국 평균 2.2와 선진국 4.01에는 미치지 못했다. 오 의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논의도 진행돼 상장사 주가를 누르지 않고 적정 평가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외에도 상장 모회사가 수익성 높은 자회사를 분할 상장하는 중복상장 문제와 관련해 엄격한 제도 적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위와 당청은 제도 개선과 관련 법안 추진을 통해 주식시장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혁, 8일 만에 단식 중단...병원 이송

통일교·공천뇌물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호송됐다. 장 대표는 병원 이송 전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며, 부패한 정권과 여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단식 농성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명옥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이 건강 상태를 매우 위중하게 판단해 단식 지속 시 생명과 회복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따라 양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단식 중단 결정에는 의원들의 권고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요청도 영향을 미쳤다. 서 의원은 의총에서 전원의 권고와 전 대통령의 발언을 고려해 단식 중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與 "이혜훈 인사청문회, 23일 개최 최종 합의"

여야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아주경제에 "조금 전 박수영 국민의힘 간사와 23일 인사청문회 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부실하게 했다며 청문회 개최에 반대해왔는데 지난 21일까지 제출된 자료들을 보고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구할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을 다 냈다"며 "청문회에서 소상시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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