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 성장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오는 2027년 1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제조·물류·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2027년에는 이들 산업용 로봇이 전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는 약 1만6000대로 집계됐다. 향후 2년 만에 시장 규모가 6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중국 애지봇이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니트리(26.4%), 유비테크(5.2%), 러쥐(4.9%) 등 중국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테슬라는 4.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앞으로 2년 동안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양산형 제품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각 기업의 기술 완성도와 생산 성과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반의 성장 속도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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