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은 15일 2026년 1분기 여행 수요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로 ‘F.O.C.U.S’를 공개했다. ‘F.O.C.U.S’는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여행(Franchise & Fan-Driven Travel) △아시아 중심 여행 재편(Orienting to Asia) △근거리·고밀도 여행(Compact Distance, High-Density Experience) △자연·문화 필수 체험(Unmissable Nature & Culture) △지속가능·스마트 이동(Sustainable & Smart Mobility)을 의미한다.
트립닷컴은 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역, 이동 방식 등 명확한 기준을 중심으로 보다 선별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여행 소비 역시 무작위적 확산이 아닌 ‘기준 중심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여행’과 관련해 2026년 1분기에는 테마파크와 공연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도쿄 디즈니씨, 도쿄 디즈니랜드 등 콘텐츠 중심 관광지가 아웃바운드 인기 여행지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케이팝 인기에 힘입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븐틴 월드투어, 고베에서 개최되는 태민 투어 역시 여행 일정의 주요 목적지로 부상했다.
근거리·고밀도 여행 선호도 역시 강화됐다. 2026년 1분기 아웃바운드 항공 이동 거리 비중은 단거리 59%, 중거리 31%, 장거리 9%로 집계됐다.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 등 단거리 목적지를 중심으로 짧은 일정 안에서 테마와 일정이 명확한 여행지가 주요 선택지로 나타났다.
자연·문화 필수 체험 여행 수요도 이어졌다.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중국 우룽 카르스트 지형,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자연·문화 명소는 연초 여행 수요에서도 안정적인 관심을 기록했다. 한국 인바운드 여행에서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등 지역 특화 체험 콘텐츠가 인기 관광지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DMZ와 가평 어비 계곡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도 주요 방문지로 떠올랐다.
지속가능·스마트 이동 중심 여행 흐름도 확인됐다. 탄소 배출 정보 라벨 도입 이후 전기차(EV) 렌터카 예약은 월별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6년 1분기에는 일본·호주·노르웨이 등 주요 시장에서 EV 렌터카 이용 증가세가 나타났다. 한국과 태국, 미국, 호주 여행객들 역시 이러한 흐름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2026년 1분기 여행 트렌드는 여행자들이 어떤 기준으로 여행을 선택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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