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청주시와 3700억원 규모 용지 매입 거래를 6년 만에 완료하며 M17 팹(반도체 공장) 신설을 위한 내부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생산능력 추가 확보 차원이다. 착공 시기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신규 패키징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7년 하반기 이후로 관측된다.
1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대 43만3933㎡(약 13만1264평) 부지 소유권을 이전 등기했다. 장부상 거래액은 3740억600만원이다. SK하이닉스가 2019년 6월 청주테크노폴리스 컨소시엄 측에서 부지를 분양받은 지 6년 만에 관련 거래를 완료한 것이다.
해당 부지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속하는 곳으로 기존 M15 팹 북쪽으로 2~3㎞ 떨어져 있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한 국내 공장 부지 중 규모가 가장 크며 M15 팹(6만㎡)과 M15X 팹(6만㎡)을 합친 대형 팹을 2개 이상 지을 수 있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해당 부지에 후공정 처리를 위한 P&T7 팹을 우선 지은 뒤 M17 팹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본다. SK하이닉스는 전날 P&T7 팹 신설을 발표했는데 해당 부지에 짓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M17 팹 착공 시점은 P&T7이 완공되는 2027년 하반기 이후 가능성이 점쳐진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용인시 클러스터 1기 팹을, 같은 해 하반기에는 P&T7 팹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당장 추가 공장을 위한 첫 삽을 뜨기에는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M15X 팹 건설에 투입된 건설·건축·설비·전기팀 등 인력이 준공 후 우선 P&T7 신설에 투입되고 이어 M17 팹 착공에 나설 공산이 크다.
계획이 현실화하면 M17은 M15와 M15X를 합친 대형 팹처럼 HBM과 범용 D램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칩 핵심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9년 해당 부지 매입을 결정하면서 M17 건설 용도로 확정한 바 있다. 다만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에 반도체 다운 턴(불황)까지 겹치면서 2022년 관련 계획을 무기한 보류했다. 대신 증설 규모를 대폭 줄인 M15X 건설이 추진됐다.
M17 신설 카드를 다시 꺼내든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래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로 생산능력 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용인 클러스터 사업과 달리 M17 팹은 주민 수용성 문제나 전력·용수를 확보하기 수월하고 청주 기존 팹들과 가까워 인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추가 팹 건설 없이도 청주시와 부지 매입 계약을 수년째 유지할 정도로 사업 추진에 있어 강점이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계획이 현실화하면 M17은 M15와 M15X를 합친 대형 팹처럼 HBM과 범용 D램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칩 핵심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9년 해당 부지 매입을 결정하면서 M17 건설 용도로 확정한 바 있다. 다만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에 반도체 다운 턴(불황)까지 겹치면서 2022년 관련 계획을 무기한 보류했다. 대신 증설 규모를 대폭 줄인 M15X 건설이 추진됐다.
M17 신설 카드를 다시 꺼내든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래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로 생산능력 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용인 클러스터 사업과 달리 M17 팹은 주민 수용성 문제나 전력·용수를 확보하기 수월하고 청주 기존 팹들과 가까워 인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추가 팹 건설 없이도 청주시와 부지 매입 계약을 수년째 유지할 정도로 사업 추진에 있어 강점이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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