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이 상징하듯, 새해가 시민 여러분의 삶에 강인한 에너지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민선 6기부터 8기로 이어온 지난 시간은 눈앞의 성과를 좇기보다, 보령이라는 도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전환의 여정이었습니다.
시는 변화가 시민의 일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미소·친절·청결·칭찬 운동을 통해 행정의 태도부터 바꾸는 일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보령이 세계와 만나는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시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에너지그린도시 전환을 시정의 두 축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어려운 재정 여건과 치열한 국비 경쟁 속에서도 정부예산 5,351억 원을 확보하며, 마침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여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새로운 구호를 더하기보다,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해입니다.
에너지 전환과 해양레저관광이라는 큰 방향은 흔들림 없이 이어가되, 복지·산업·도시 기반·시민 안전이 균형을 이루는 포용도시 보령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성과를 서두르기보다 중장기적 안목에서 정책의 방향과 책임을 점검하며, 오늘의 판단이 미래의 부담으로 남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정 운영의 기조가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제 변화로 체감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오는 1월 13일에는 OK만세보령 RE100 비전선포식을 통해, 바람과 햇빛을 에너지로 삼아 에너지그린도시로 나아가는 보령의 미래 비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반구십리(半九十里)’라는 말처럼, 끝이 보일수록 더욱 마음을 다잡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2026년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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