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30일 SNS를 통해 이이경과 인스타그램 DM을 시작으로 카카오톡까지 이어진 대화 과정에서 성적인 발언이 오갔다고 주장했다. 초기에는 일부 대화에 동조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수위가 심각해졌고, 올해 4월 강간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들은 뒤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에 금전을 요구하거나 협박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하며, 문제 발언 자료를 정리해 소속사에 전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며, 향후 수사 과정에서 포렌식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이이경의 카카오톡 프로필 캡처와 셀카 사진도 공개하며 AI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A씨는 공개한 대화와 사진이 AI 조작이라고 사과했다가, 이후 실제 자료라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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