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환·허영호 등 2025년 세상을 떠난 국내 스포츠 스타들

고 이광환 감독 사진연합뉴스
고 이광환 감독 [사진=연합뉴스]

2025년을 이틀 앞둔 가운데, 올해 국내 스포츠계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잇따라 별이 되며 팬들과 작별했다.

야구계에선 한 시대를 대표했던 명장들이 세상을 등졌다. 이광환 전 LG 트윈스 감독과 배성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 초대 감독, 주성노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이 팬들과 영원히 이별했다.

양궁 분야에선 1988년 서울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박성수 전 국가대표 감독이 올해 8월 55세 나이로 지병 끝에 운명을 달리했다. 박 전 감독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남녀 합계 금메달 5개 석권이라는 성과를 이끌었다.

산악인 허영호 대장도 담도암 투병 끝에 지난 7월 향년 71세로 고인이 됐다. 허 대장은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했으며, 북극과 남극, 에베레스트 3극점에 모두 도달했다.

한국 남자 배구를 대표했던 장윤창 경기대 교수는 5월 향년 65세로 숨졌다. 고인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한국 배구에서 처음으로 스카이 서브를 구사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고 허영호 대장. [사진=연합뉴스]
고 허영호 대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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