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최고 전문가인 이경수 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기 부의장으로 임명돼 ‘나주 인공태양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그는 나주 인공태양 프로젝트 초기 구상을 자문하고 전라남도가 주관한 인공태양 관련 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하며 전남, 나주와 인연을 맺었다.
이 부의장은 장관급으로 대통령의 과학기술 자문 체계에서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 의제 조정권을 갖게 된다.
이 부의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정책을 연계하면 인공태양의 중장기 예산 승인 절차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수 신임 부의장은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물리학 박사로. 40년 넘게 핵융합을 연구한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다.
한국형 핵융합로 ‘KSTAR’의 기술 고도화와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프로젝트의 국내 협력기반 구축을 주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가 확정되자 지난 19일 제 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에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안)을 심의·의결했다.
2026년 개념 설계를 시작해 2035년 실증 완료를 목표로 신속한 설계와 건설이 가능한 소형 장치로 개발하고 전력 생산 기능 등 상용화 필수 요건을 선제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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