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스마일공익신탁' 21번째 나눔실시...성폭력, 특수상해 범죄피해자 2000만원 지원

  • 2016년 법무부 직원 기탁금 3000만원으로 시작...범죄피해자 지원 사업

법무부 사진연합뉴스
법무부 [사진=연합뉴스]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법무부 직원들과 국민들이 소액 기부 방식으로 참여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의 21번째 나눔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범죄피해자 7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등 총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법무부는 2011년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설립하고 범죄피해 구조금․생계비․치료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나, 범죄 피해 당시 지원 신청을 못한 경우, 지원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한 경우,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의 범죄피해자들이 있다.
 
'범죄피해자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은 2016년 법무부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원을 시작으로 하여 설립되었고,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있는 국민들의 기부 참여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동안 182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8억2680만원의 생계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해 왔다.

공익신탁이란 장학, 구호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탁으로 수탁자가 신탁 재산을 관리·운용하며 사업 목적에 따라 수익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제도다.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은 KEB하나은행이 수탁자가 되어 관리·운용하는 신탁으로 그 운영과 회계는 법무부 및 외부 감사인이 관리·감독하고 주요 현황을 공익신탁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지원 스마일공익신탁'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전국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간편하게 참여와 기부가 가능하다"며 "보다 많은 범죄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기부 참여를 기대하며, 법무부에서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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