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코스닥서 38개사 퇴출 결정됐지만 시총 1조 돌파 상장기업 11곳으로 역대 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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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코스닥서 38개사 퇴출 결정됐지만 시총 1조 돌파 상장기업 11곳으로 역대 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은 총 38곳으로 집계. 이는 최근 3년(2022~2024년) 평균 대비 약 2.5배 수준. 형식적 사유에 따른 상장폐지는 15곳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약 2.1배, 실질심사 사유에 따른 상장폐지는 23곳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약 3배 증가. 2025년 실질심사 상장폐지 기업의 평균 퇴출 소요기간은 384일로 최근 3년 평균 489일 대비 105일(21%) 줄었음.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평균 261일로 상반기 497일 대비 48% 단축.
 
-퇴출기업도 많았지만 '질적 성장'도 두드러졌다.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 수는 전년 대비 4개 줄어든 84개(스팩 제외)였지만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15조3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조4900억원 증가했다. 2021년 이후 최대치.
 
-AI(인공지능)·바이오·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신규 상장이 늘어난 점도 특징. 한국거래소는 "2023~2024년 3개에 불과했던 AI 기업 상장이 AI 응용서비스(API)를 중심으로 8개로 크게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며 "바이오기업은 2024년 이후 시장진입이 재차 확대되는 추세로 지난 24일 기준 평균 시가총액이 8339억원에 이르며 올해 IPO 시장을 주도했다"고 말했음.
 
-'부실기업 신속 퇴출, 유망기업 진입 확대' 기조는 내년에 더욱 가속화할 전망.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요건을 더욱 강화할 예정.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요건은 현행 40억원에서 2026년 150억원으로 상향되고 2029년에는 300억원까지. 매출액 요건 역시 현행 30억원에서 2029년 1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강화.
 
◆주요 리포트
▷10월 연체율: 지연되고 있는 건전성 개선 [LS증권]
 
-지난 10월 국내은행 연체율은 0.58%로 전년동월대비 10bp(1bp=0.01%포인트) 상승. 연체율이 0.60%를 상회했던 지난 5월과 8월에 비해서는 하락했으나, 여전히 코로나 국면 이후로는 가장 높은 구간에 머물러 있음.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9000억원으로 1~9월 평균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신규연체율이 0.12%로 전월대비 2bp 상승하는 등 신규연체 개선속도가 더디게 나타남.
 
-10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은 각각 0.69%, 0.42%로 전년동월대비 13bp, 4bp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기업대출 중에서는 중소기업대출, 특히 중소법인의 연체율이 0.93%에 달하며 24년 10월 대비 19bp나 상승. 가계대출의 경우 주담대를 제외한 일반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이 0.85%로 전년동월대비 10bp 높은 수준을 보임.
 
-대기업대출을 제외하면 전 부문의 연체율이 전년동월대비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만 격차가 축소. 나머지 부문은 일괄적으로 연체율 하락이 지연되면서 최근 3~4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구간에서 유지되고 있음.
 
-한편 10월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25년 중 분기말(3,6,9월)을 제외한 달의 평균 1조6000억원에 비해 적었고, 24년 10월의 1조7000억원에 비해서도 감소하면서 표면 연체율이 다소 높게 나타난 측면도 있어 보임.
 
◆장 마감 후(26일) 주요공시
▷삼천리, 성경식품 지분 100% 취득 결정
▷파인테크닉스, CB 전환가액 1388원으로 하향 조정
▷플레이위드, 21억원 규모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
▷알테오젠, 전태연 대표이사로 변경
▷유투바이오, 이재웅으로 최대주주 변경
 
◆펀드 동향(24일 기준, ETF 제외)
▷국내주식형: -311억원
▷해외주식형: 353억원

◆오늘(29일)주요일정
▷미국: 미결주택매매
▷한국: 배당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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