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3년 연속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돌파,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1억 원을 넘어섰으며, 누적 기부금은 약 4억 2,000만 원을 달성해 전국 각지에서 이천 발전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 원 기부자가 다수를 차지해, 소액이지만 꾸준한 참여가 모여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뜻깊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기부자 연령대는 30~50대가 주를 이루며, 실질적인 제도 이해와 지역 기여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생활 속 기부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 신규 선정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 이천의 특색을 살린 답례품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의 일부를 지역 발전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연간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1억 원 모금 달성은 전국에서 이천을 응원해 주신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며 "기부자의 마음이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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