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차익 실현에 하락 마감…코스닥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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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4일 원화 강세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포인트(0.21%) 내린 4108.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2포인트(0.46%) 오른 4136.24로 출발했다. 이후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국내 주식 상승에 동시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달러 선물 매도를 계기로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며 "다만 이러한 포지션 조정은 일시적인 수급 부담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중장기적으로는 원화 강세 흐름 속에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복귀를 유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0억원, 21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0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0.68%), LG에너지솔루션(0.64%), 현대차(0.70%), KB금융(0.08%), 기아(0.67%)등은 올랐고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1.69%), HD현대중공업(-2.63%), 두산에너빌리티(-2.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융(0.31%), IT 서비스(0.05%), 보험(0.30%), 통신(0.34%) 등이 오름세였고 전기전자(-0.02%), 제약(-1.03%), 화학(-0.48%)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36포인트(0.47%) 내린 915.2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6%) 상승한 921.01에 시작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70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0.27%), 리가켐바이오(1.35%) 등이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2.16%), 에코프로비엠(-0.19%), 레인보우로보틱스(-3.88%), HLB(-0.11%), 코오롱티슈진(-2.39%), 펩트론(-2.75%), 삼천당제약(-2.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0.12%), 화학(0.24%), 기타제조(0.72%) 등은 올랐고 전기전자(-0.68%), 일반서비스(-0.20%), 제약(-0.7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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