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경,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식 개최…국민 생명 수호자 격려 外

  • 자긍심 고취와 노고 치하, 국민 생명 보호 최전선 역할 강조

  •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시설장비 안전 관리실태 집중 점검 돌입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사진강릉 해경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을 맞아 3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해양 안전에 헌신하는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경찰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양재난구조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의식을 잃은 수중레저활동자를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는 등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인 유공자 5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해양재난구조대는 해양에서의 구조 업무에 빠질 수 없는 해양경찰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지난 1년간 막중한 소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해양재난구조대는 선박구조대, 드론수색대, 서프구조대, 수상구조대, 수중구조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48명의 대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시설장비 안전 관리실태 집중 점검 돌입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묵호항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항만시설장비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쌍용C&E㈜, 코레일유통㈜ 등 총 9개 운영사가 관리하는 항만시설장비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에는 동해·묵호항은 물론, 강릉·삼척화력발전소 등 ‘항만법’ 제31조에 따라 설치 및 신고된 컨베이어벨트 46기, 화물선적기 18기 등 총 84기의 시설장비가 포함되었다.
 
특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시설장비의 설치·철거·이설 신고 이행 여부와 더불어 시설장비 관리자의 자체점검 및 2년 주기 정기검사 실태, 항만시설장비대장 기록·관리의 적정성, 그리고 정비 및 보수 필요 시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의 목적을 "시설장비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거나 관리실태가 부실한 운영사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는 물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시설장비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동해안 해양 물류 및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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