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소·본부장과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성과를 비롯해 행정·복지·문화·관광·농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시정 운영 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중앙 부처와 경상북도 주관 각종 평가에서 거둔 수상 실적과 함께, 올해 공모 사업 60여 건이 선정돼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한 성과를 공유하는 등 경주시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 성과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건설과 운영 개선 방향도 논의했다.
주 시장은 한 해 마무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마무리 행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포스트 APEC 사업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후속 포럼과 연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재난·안전 관리 강화도 거듭 당부했다.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제설 장비 확보와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말연시 공직 기강 확립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주 시장은 조선 중기 유학자 율곡 이이의 ‘소제욕심(掃除慾心)’을 인용해 “업무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편의와 안일함조차 경계해야 한다”며 “공익을 우선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시민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내년 주요 시정 과제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이후 경주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핵심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 부서 간 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경주가 행정과 도시 경쟁력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한 해였다”며 “2026년은 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책임과 소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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