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정희원, 사생활 논란 속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 시, 내부 절치 거쳐 사표 수리 예정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진서울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진=서울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속에 서울시에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 총괄관은 전날 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시는 내부 절차를 거쳐 정 총괄관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건강총괄관은 서울시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건강 중심 시정을 펼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직책으로, 정 총괄관은 지난 8월 위촉돼 활동해왔다. 

정 총괄관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 알린 인물이다. 당시 시는 정 총괄관이 시 정책 전반에 건강 개념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총괄관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소속 연구원 A씨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고소·맞고소가 이어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정 총괄관은 A씨를 주거침입과 공갈 미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A씨 측은 이에 맞서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정 총괄관을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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