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중소기업 산업안전 선순환 생태계' 구축…중진공과 MOU

  •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 활용…지원사업 효과 극대화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중소기업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안전 기술 보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제적인 중대재해 예방 조치가 시급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으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의 물꼬를 터준 데 이어 KB금융과 중진공은 '성과 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활용한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부와 KB금융, 중진공은 우수 산업안전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예방 중심 산업안전 체계 구축을 지원하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KB금융은 2026년 1분기부터 세부 사업구조 설계, 수행기업 발굴·선정, 대상 중소기업 모집·매칭 체계를 마련해 '사고 후 대응'이 아닌 '사고 전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수행 결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성과 기반 사회공헌 모델'이 도입된다. KB금융은 각 수행기업별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에 따라 우수 기업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곳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설계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산업안전·제품을 보유한 우수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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