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카나데비아, 말라카주 쓰레기 소각발전 시설 수주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카나데비아(구 히타치조선)는 말레이시아 말라카주에서 추진되는 쓰레기 소각발전 시설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카나데비아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알람 헤젬과 싱가포르 플랜트 기업 주롱 엔지니어링(JEL), JEL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이퀘이터 엔지니어링(EESB) 등 4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말라카주에 건설될 쓰레기 소각발전 시설의 설계·조달·건설(EPC) 사업을 맡는다. 해당 시설은 발전 용량 약 22메가와트, 하루 쓰레기 처리 능력 1,056톤 규모다. 발주처는 현지 독립 발전사업자(IPP) 말라코프 코퍼레이션과 산하 폐기물 처리업체 알람 플로라 엔바이로먼트 솔루션즈(AFES)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V) 순가이 우단 WtE(SUWTE)다.

 

수주 내용 가운데 카나데비아는 화격자 등 주요 설비의 설계·조달과 함께 시운전 단계에서의 감독자 파견을 담당한다. 주롱 엔지니어링과 이퀘이터 엔지니어링은 건설 공사를 맡을 예정이다. 납기는 2029년 5월 무렵으로 계획돼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약 23만 가구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약 3만 4,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순가이 우단 WtE가 올해 6월 정부와 체결한 폐기물 발전(WtE) 시설 콘세션 계약에 따른 것이다. 콘세션 계약 기간은 3년의 건설 기간을 포함해 총 3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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