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KCHS)’ 결과 시의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49.2%) 대비 20%p가량 높았다. 건강실천율 또한 전국 평균 36.1%보다 18%p 가량 높았다.
올해 1위를 차지한 ‘걷기 실천율’은 최근 일주일 동안 한 번에 최소 10분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의미한다. 올해는 2021년(55.5%)보다 13.5%p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건강생활실천율(54.3%)’ 또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건강생활실천율’은 금연·절주·걷기 모두 실천한 비율이다.
시는 현재 260만 서울시민이 이용 중인 스마트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손목닥터9988’은 ‘99세까지 88(팔팔)하게’의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설계된 실천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손목닥터9988 슈퍼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우선 하루 8000걸음 달성 시 200포인트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하루 100포인트로 조정하는 대신 주말 하루를 포함해 주 5회 이상 8000걸음을 걸으면 5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생활 속 걷기운동뿐만 아니라, 근력운동 등 맞춤형 건강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의 건강실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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