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된 것에 대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유럽과 남미 강호를 피한 것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2강 진출이 걸린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나머지 한 팀은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다.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등이 경쟁하고 있다.
홍 감독은 조 추첨식이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유럽과 남미 강팀은 피했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 부분은 저희한테는 조금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추첨 후 가장 고민해야 되는 것은 장소인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는 1600m 고지대에서 해야 되고, 세 번째 경기는 그리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날씨에 35도 이상 정도"라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조별리그는 모두 멕시코에서 펼쳐진다. 1차전은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PO 승자와 대결한다.
두 번째 상대 멕시코에 대해 홍 감독은 "홈 팀 멕시코의 이점이 매우 크다. 과거 홈에서 경기했을 때를 생각하면 홈에서 경기하면 실력 이상의 경기력이 나온다. 남아공은 최근 5경기의 승률이 굉장히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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