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2026년도 예산안을 합의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지켜낸 결과"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며 "728조원 규모의 예산 총액을 온전히 지켰다. 국민성장펀드·지역사랑상품권 등 핵심 국정과제를 담은 예산이 모두 그대로 통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부의 약속을 따라 참전용사 보훈 보상 확대도 있다"며 "5년 만에 법정시한 내 처리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은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선택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학교·공장·연구소·골목 가게·청년·첫 직장까지 넓혔다"며 "기술혁신 역시 먼 미래가 아닌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되도록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생활 기준 현실화로 어려운 가정은 숨을 돌릴 여유가 생기고 산업 현장이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며 "아동수당 확대를 통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청년 미래 적금 등을 통해 청년의 미래를 지켰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제 중요한 건 집행이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예산이 되도록 민주당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덧붙여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앞두고 "세계가 인정한 빛의 혁명을 공식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하고 12월 3일을 민주화 운동 기념일로 제정하는 법률 개정에 착수하겠다"며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국가의 이름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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