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민간 상장기업의 올해 7~9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식품·전기기계·화학 등 주요 업종은 물론, IT 및 비(非)IT 서비스업 전반에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전 분기(5.5% 증가)를 웃돌았다.
인도준비은행(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민간 상장기업 3,118곳의 2025년 7~9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조업(1,775개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특히 자동차, 식품, 전기기계, 화학 업종이 성장세를 이끌며 직전 분기 5.3%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IT 기업의 매출액은 7.8% 증가해 전 분기(6.0%)보다 소폭 개선됐다. IT 외 서비스업은 10.6% 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도·소매업 역시 매출 증가율이 높아져, 전 분기 7.5%에서 크게 확대됐다.
제조업의 원자재 비용은 매출 증가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매출 대비 원자재 비용 비중은 전 분기 54.1%에서 55.9%로 상승했다.
7~9월 인건비는 제조업이 9.2%, IT 서비스업이 6.0%, IT 외 서비스업이 8.9% 각각 증가했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제조업 5.8%, IT 외 서비스업 10.7%로 전 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IT 서비스업의 인건비 비중은 48.8%에서 47.3%로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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