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李 "국정원 도매금 비난 다시 없어야…'국가 눈·귀' 자부심 가져 달라" 外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李 “국정원 도매금 비난 다시 없어야…‘국가 눈·귀’ 자부심 가져 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방문한 국가정보원에서 내란 개입, 댓글 공작 등 과오를 벗어나 국가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정원에서 진행한 오찬 행사 모두발언을 통해 “가장 첫 번째 정부 부처 방문으로 국정원을 선택한 것은 이 국정원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또 “누가 뭐라 한들 국가 정보 활동이 국가 운영에, 거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핵심에 여러분이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주어진 역할 제대로 잘 수행해서 존경받는, 그리고 인정받는 그런 국정원이 되기를, 국정원 직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 尹 등 33인 기소…“대통령실·국방부 조직적 외압”
채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해 온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28일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33명을 기소했다. 특검은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조직적으로 수사에 개입했다고 결론냈으며, 사건 은폐·도피·수사방해·구명로비·증거인멸 등으로 이어진 권력형 범죄의 전모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89쪽 분량의 언론배포용 자료와 10쪽 발표문을 합쳐 확인된 최종 공식 수사 결과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조직적 외압으로 실체적 진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며 “수사기간 동안 확인된 책임자들을 모두 기소해 법적 판단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 업비트 445억 해킹 배후로 北 해킹조직 ‘라자루스’ 지목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거론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킹조직인 라자루스가 최근 업비트 해킹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라자루스 해커조직은 2019년 업비트에 보관된 58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탈취됐을 당시 이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되는 집단이다. 보안 업계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이 업비트를 해킹해 가상자산을 탈취했을 정황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재용 “수고했다”···장남 임관식에 홍라희·이서현 삼성家 총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장남 지호(24) 씨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과 함께 모친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가 총출동했다.

이 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참석해 지호 씨의 해군 소이 임관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홍 관장, 이 사장과 함께 해사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임관식을 지켜봤다. 지호 씨 모친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도 임관식에 참석했다.
 
“전기차를 보조배터리처럼”...현대차그룹, 전기차·전력망 ‘V2G’ 최초 개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G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제주도와 맺은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12월 초부터 서비스 참여 고객을 모집하고 12월 말 제주도에서 V2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V2G(Vehicle to Grid)는 전용 양방향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해 전기차를 전력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전력 수요가 적어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에는 차량이 전력을 충전하고, 가격이 높은 시간대에는 전기차의 남은 전력이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방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