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선도적인 입법 활동 '전국서 인정'

  •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중 이명연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RE100 참여 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우수조례 분야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도의회의 선도적인 입법 활동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의회의 우수 의정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지역 주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총 101건(광역 59건, 기초 42건)이 접수됐으며, 치열한 사전 심사를 거쳐 20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도의회의 RE100 지원 조례는 정부정책과 연계성, 지역 특성 반영, 의회 주도적 노력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본선 발표경연 12건의 우수사례 중 하나로 포함됐다.

이명연 부의장은 이날 현장 발표를 통해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기반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잠재력을 강조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친환경 산업 거점 도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의회가 선도적으로 제정한 RE100 관련 조례는 이미 부산, 경기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으며, 정부 국정과제에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반영되는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문승우 의장은 “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북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RE100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녹색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입법과 정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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