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외국 선원 범죄 예방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외사계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영사 등 영사 기능 실무진이 참석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전개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추진됐다. 특히 동해안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선원 중 인도네시아 국적자의 비중이 높음에 따라, 인도네시아 대사관과의 범죄예방 및 인권 시책 관련 정보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동해해경청의 요청으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원 범죄 예방을 위한 주요 사례 공유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해양경찰 정책 소개 △구조 등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 구축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선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해경에서 제작한 범죄 예방 리플릿과 K-어업 친구(인권침해 근절 캠페인송) 콘텐츠가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국적 어선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자료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근로자가 범죄와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등 협력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해경,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 성황리 개최
강릉해양경찰서가 24일 오후 청사 내 회의실에서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개서한 강릉해경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 11월 15일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각으로 바라본 바다의 모습과 해양경찰의 역할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현장에서 제출된 다수의 작품들은 전문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16명의 우수작이 선발됐다.
특히, 최우수상의 영예는 율곡초등학교 1학년 강윤한 학생의 ‘바다동물 지킴이 해양경찰’ 작품과 명주초등학교 6학년 황나윤 학생의 ‘바닷속 친구들’ 작품이 각각 안았다. 두 학생의 작품은 어린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바다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잘 표현되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그림은 바다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해양경찰이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어린이들의 맑은 마음과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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