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농약 잘못 삼켜 응급실 갔다…위세척 받고 정신 돌아와"

[사진=MBN 캡처]

배우 임현식이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밝혔다.

23일 임현식은 MBN '알토란'에서 "집에 사과나무 20그루가 있어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제초 작업 과정에서 농약을 먹었다"며 "재채기가 나오고, 머리가 핑 돌 정도로 어지럽고 이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구급차를 부른 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며 "위세척하고 치료를 받은 뒤 정신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혼났다고 해서 그만둘 수 없는 게 농사 일"이라며 "편안하게 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여전히 농사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넓은 집에서 계속 사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이라서 못 떠난다"며 "우리 어머니가 땅은 생명의 젖줄이라며 소도 기르고 싶어하셔서 마련하신 집으로 잘 관리하고 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1969년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한 임현식은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으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