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새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총 83개의 연계 사업을 발굴했다. 임기후반 지속 가능한 화성만들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함이었다. 이런 정 시장이 이날 더 구체화된 계획과 정책을 제시하며 적극 추진을 다짐한 것이다. 내용의 면면을 보면 그동안 화성시가 추구했던 시정 목표에서 한 발 더 나간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채워져 기대가 크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더욱 그렇다. 화성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서비스와 시민 생활에 적극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AI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 시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대전환시대 적극 대처하기 위함이다.
정 시장의 이번 정책은 여기에 더해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 구축 사업’과 ‘AI 혁신학교 사업’을 추진해 ‘K-AI 시티'를 실현한다는 것이 복안이다. 화성자율주행리빙랩센터를 거점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구현을 위한 실증도시 구축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돌봄 분야도 챙겼다. 새 정부 정책과 동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화성시 바로이웃 통합돌봄’정책이다. 기존의 노인 및 장애인 중심의 돌봄 체계를 넘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벌써 기대가 크다. 정 시장은 이러한 정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국비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발품을 팔며 예결위원장등 국회의원들에게 적극 지원도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371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화성시 최초, 총예산규모 4조원을 넘겼다. 정 시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앙부처 등의 사업 공모와 도비 확보에도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정 시장의 이번 국정과제 연계사업도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AI, 민생경제, 통합 돌봄을 핵심으로 한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을 넘어 적극적인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더 나은 화성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치적보다는 화성의 미래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정 시장의 의지가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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