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결 의사 없다"…北 팩트시트 반발 일축

  • "조선중앙통신 논평과 달라…국익 지키기 위한 정당 조치"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한-캄보디아 양자회담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한-캄보디아 양자회담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와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대결적 기도가 공식화됐다”고 반발한 것을 일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조선중앙통신의 논평과 달리 북측을 향한 적대나 대결 의사가 전혀 없다”며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간 안보 협력은 국가 안보를 굳건히 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며 “정부는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한·미 팩트시트와 SCM 공동성명에 대한 논평을 내고 “공동 문서들은 우리 국가에 끝까지 적대적인 미·한(美·韓)의 대결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미·한 동맹의 향후 위험성을 진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보다 당위적이고 현실 대응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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