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프랑스 이르캄과 네덜란드 뮤직헤바우를 초청해 예술교육가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해외 전문기관 초청 연수·워크숍'을 오는 11월과 12월 서울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 전문기관 초청 연수·워크숍'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소리를 매개로 예술·과학·기술이 교차하는 실험적 예술교육의 흐름을 국내 현장에 공유하는 자리다. 프랑스 대표 음향 연구기관인 이르캄(IRCAM)과 네덜란드 현대 음악 전문 공연장 뮤직헤바우 사운드랩(Muziekgebouw SoundLAB)이 참여해 각 기관의 예술교육 철학과 미래형 예술교육 모델을 직접 소개한다.
프랑스 이르캄은 사운드와 기술을 결합한 예술교육의 대표 기관으로, 이번 연수·워크숍에서는 이르캄의 예술 철학부터 실제 교육 프로그램까지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몸으로 그리는 이야기(Como Education)’, ‘나만의 사운드 아이덴티티 만들기(SPEAK)’ 등 소리 기반 창의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음향 장비와 인터랙티브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네델란드 '뮤직헤바우 사운드랩'은 ‘누구나 악기를 만들고 음악을 창조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악기 제작자·작곡가·과학자·기술자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해 만든 전자악기를 시연·체험하는 자리를 선보인다. 전문적인 음악 지식이 없어도 소리·촉감·움직임을 활용해 창의적 음악 표현 과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음악 제작과 기술적 실험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얻게 된다.
이르캄의 예술교육가 대상 연수는 11월 20일, 아동·청소년 워크숍은 22일 서보미술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뮤직헤바우의 예술교육가 연수는 12월 10일, 아동·청소년 워크숍은 13일 엘루오씨앤씨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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