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영주·영양·봉화 농업계와 간담회..."고령화·인력난 등 고충"

  • "농정의 답 현장에 있어...정책간담회 이어갈 것"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은 지난 14일 영주·영양·봉화 농·축협운영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의원실 제공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은 지난 14일 영주·영양·봉화 농·축협운영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의원실 제공]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영주·영양·봉화 농·축협운영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내년도 예산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17일 임 의원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고령화 심화, 일손 부족, 생산비와 유통비 상승 등 지역 농업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영주시는 공판장 출하 농가의 운송지원 강화, 지역농협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형평성 개선, 풍기인삼농협 인삼계열화사업 관련 자금 부담 완화 등을 요청했다. 

영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처 확대를 건의했고, 봉화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지정,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지역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재해보험 지원 강화 등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책을 요구했다. 

농·축협에서는 내년도 예산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공동선별비 지원 확대 △취약노인 대상 국산 유제품 공급 △도축장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력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 부분은 지역 농가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대목으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임 의원은 "고령화와 인력난, 생산비 상승은 영주·영양·봉화 농업이 지금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라며 "오늘 전달해 주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과 제도 개선 과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농협과 농가 분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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