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재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돕는다…양방향 플랫폼 출범

  • 기재부 인재정보등록시스템 전면 개편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 개편 후 메인페이지 사진기획재정부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 개편 후 메인페이지.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국제금융기구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을 새롭게 개시한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인재정보등록시스템은 국제기구에 관심 있는 국민이 자신의 경력, 전문분야 등 인재정보를 등록하면,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국제금융기구의 채용수요와 연결해 맞춤 채용정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채용정보만을 일방향으로 제공하던 것을 양방향 연결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인재정보 등록은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국내외 전문가뿐만 아니라 타 기구에 관심 있는 국제기구 근무자도 등록할 수 있다.

등록 항목은 국제금융기구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채용요건인 학력, 경력, 전공, 어학능력 등과 맞춤 채용정보를 위한 관심 기구, 희망 직무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정보는 지원자의 이력관리를 위해 연 1회 갱신을 권장한다.

맞춤 채용정보 서비스는 기구별로 신규 채용공고가 공지될 때마다 등록된 인재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채용공고를 문자 및 이메일로 추천해주는 메일링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제금융기구 정보시스템의 채용정보에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채용하는 인턴, 초급전문가(JPO)·중견전문가(MC) 프로그램의 채용공고가 통합 제공되며, 채용설명회 자료, 채용수기, 국제금융기구 채용 가이드북 등 다양한 형태의 실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기재부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민이 손쉽게 국제기구 채용 정보를 확인하는 한편, 정부는 한국인 인재정보DB를 통해 기구별 인재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경력직, 관리직 채용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웨비나·채용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해 채용절차·요건·인재상을 직접 안내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시스템의 서버 안정성과 UI 개선, 이용자 편의 중심의 기능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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