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2025 양구 우수 사과 품평회’가 지난 13일 양구 사과홍보관에서 열린 가운데 양구읍의 이성일씨 농가가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 사과 품평회는 양구 사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양구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출품 대상은 사과나무 수령 5년 이상인 양구지역에서 수확한 부사와 기타 품종이다. 올해는 22개 농가에서 총 22점이 출품됐다.
양구군은 양구군사과연합회, 양구군농협,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사 등 9명의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심사는 선별기를 이용한 당도, 무게, 경도 등의 1단계 계측심사와 정형과, 색택, 균일도, 식미 등 2차 세부 정밀 심사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우수상은 해안면의 김대현씨 농가가 차지했다. 김 씨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전에서 2023년 우수상, 2024년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양구 우수 사과 품평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수상하며 꾸준한 품질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장려상은 양구읍 최경옥씨 농가와 해안면 박현수 씨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2023년 대상을 받았던 박현수씨 농가는 이번 수상으로 높은 경쟁력과 안정적인 품질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선정된 농가는 상장과 함께 박스용 금박스티커가 제공된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한 해 동안 고품질 사과 재배에 힘써주신 농가 덕분에 양구 사과의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 지원과 홍보 강화로 농가 소득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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