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자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로 급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5분 기준 145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개장해 곧바로 1474.9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이 나오자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해외투자에 따른 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참가자들의 원화 약세 기대가 고착화되면서 환율의 하방경직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용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장 초반 환율 상승은 미국 뉴욕 증시 급락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1.65%와 1.66%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29%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32% 내린 99.233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밤사이 나스닥이 급락하면서 오늘 국내증시도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까지 더해져 외국인 자금 순매도 전환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당국 구두 및 실개입 경계, 수출업체 고점매도 부담은 상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5분 기준 145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개장해 곧바로 1474.9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이 나오자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장 초반 환율 상승은 미국 뉴욕 증시 급락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1.65%와 1.66%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29%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32% 내린 99.233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밤사이 나스닥이 급락하면서 오늘 국내증시도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까지 더해져 외국인 자금 순매도 전환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당국 구두 및 실개입 경계, 수출업체 고점매도 부담은 상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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