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벡스코 모인 전 세계 게이머들…'지스타 2025' 뜨겁게 개막

  • 21회째 맞은 지스타…부스, 참가 업체 대폭 확대

  • 안전 위해 100% 온라인 사전 예매

지스타2025 개막 당일사진백서현 기자
지스타2025 개막 당일[사진=백서현 기자]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로 꼽히는 '지스타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부스 수와 참가 업체가 대폭 늘어나는 등 활기를 띄었다. 

13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했던 3년 전보다 참가 국가·업체·부스 규모가 모두 증가한 수치다.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BTC)가 2106부스, 기업 간 전시(BTB)가 904부스로 구성됐다.

주요 게임사들도 대거 출격한다. 엔씨소프트·크래프톤·넷마블·블리자드 등이 올해 말이나 내년 이후 출시할 신작을 들고 관람객들을 찾았다. 기업 대상 전시관인 BTB관 역시 스마일게이트홀딩스·넥서스·그라비티·삼성전자 등이 나섰다.

올해 지스타는 안전관리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조직위는 참관객 밀집도를 조절하기 위해 100% 온라인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했다. 현장 판매는 없으며, 관람 전날 자정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한 방식이다. 또한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5 개막식 내빈들이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백서현 기자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5' 개막식 내빈들이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백서현 기자]

이날 오전 10시 열린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여했다. 게임업체 중에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이진형 크래프톤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내빈 소개와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오전 10시10분께 메인 전시장(BTC관)으로 이동해 엔씨·구글플레이·넷마블·그라비티·크래프톤·웹젠 등 주요 부스를 둘러봤다. 각 부스는 약 5분씩 시연 및 설명 시간을 가졌으며, 넷마블 캐릭터존·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포토존·엔씨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각 게임사들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게 출품작의 특징과 부스 콘셉트를 소개했다. 부스 순회는 약 25분간 이어졌다.

이진형 크래프톤 퍼블리싱 본부장은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독창성과 경쟁력을 갖춘 크리에이티브를 지속 선보이며, 지스타와 함께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지스타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많은 게이머들이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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