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절기 비상대응체계 구축…제설장비 매뉴얼 점검 만반 준비

  • 위험 요인 수시 점검·시민불편 최소화 노력 당부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폭설·한파 대비 동절기를 앞두고 부서별 준비 상황 공유하는 등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올해 여름를 비롯해 최근 이상 기후로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있었던 만큼 겨울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 겨울에도 기록적인 폭설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고양시는 시 차원의 준비와 함께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기’ 캠페인과 일부 동에서 결성한 제설봉사단 활성화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최근 간부회에서 “매년 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준비하지만, 막상 강설이 닥쳤을 때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며 “어느 시간대에 눈이 내려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 장비를 점검하고 매뉴얼과 비상연락체계를 재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날씨가 추워지기 전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려다 보면 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공사현장 위험 요인을 사전에 수시로 점검하고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하고, 공사 기간과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위임사무에 대한 지도감독도 강화한다. 이 시장은 “본청 사무를 구청에 위임하더라도 책임까지 이양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본청 각 부서는 위임사무 현황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처리 지침을 현행화해 실무자 교육 등 협의와 지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본청과 구청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되, 하나의 방향으로 통일성 있게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1대 1 체납자 맞춤형 독려 시스템과 고양종합운동장의 공연장 활용으로 인한 세입 창출은 한정된 자원 속에서 우리 시 재정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각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자산을 점검하고, 세입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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