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첨단 장비로 '스마트 소방체계' 전환 가속화

  • 소화 로봇·무진동 관창 첫선

  • 30년간 이어진 안전 전통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소방훈련대회에 참가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소방훈련대회에 참가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12일, 제30회 소방훈련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화재, 폭발, 가스 누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안전문화 혁신과 스마트 소방대응체계 도입'이라는 목표 아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 약 80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화재 신고 △이동식 모니터 방수 △강행 침입 및 밸브 차단 △재해자 구조 및 응급처치 △화재진압 완료 보고 등 5단계 실전형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실제 비상 상황을 가정한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받았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처음 공개된 '소화 로봇(Fire Extinguishing Robot)'과 '무진동 관창(Vibration-Free Nozzle)'은 현장 참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소화 로봇은 석유화학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온·유독가스·폭발 위험 등의 극한 환경에서도 원격 조종을 통해 화점을 정밀하게 타격하여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효과적인 화재 진압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무진동 관창은 소방수 방수 작업 시 발생하는 반동을 효과적으로 줄여 소방대원의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소방훈련대회는 단순한 안전훈련을 넘어, 첨단 기술과 사람의 역량을 결합한 안전문화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화 로봇과 무진동 관창과 같은 혁신 장비의 도입은 기존 인력 중심의 소방체계에서 스마트 소방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러한 혁신 장비를 통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소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는 1992년부터 임직원 대상 소방훈련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참가 인원은 3300여 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여수공장 전 직원 대상 화재·폭발 대응 출동훈련을 매년 8회 이상 실시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비상 대피 훈련도 매분기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등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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