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형 국제교류에 본격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중학생 37명을 영국 런던 현지 학교에 파견해 정규수업과 홈스테이를 병행하는 ‘2025 영국 런던 학생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산 성연중학교·팔봉중학교, 당진 송악중학교·신평중학교, 천안쌍용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영국의 △보너스 파스터 가톨릭 칼리지 △거너즈베리 가톨릭 스쿨 △세인트 마이클 가톨릭 칼리지 등 3개 교육기관에서 정규수업을 함께 듣고 공동 프로젝트 학습, 문화교류 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영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생활을 직접 경험, 언어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가치와 생활문화, 글로벌 시민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단순 방문형이 아닌 ‘현장 참여형 국제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참가 학생들은 “영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서로의 학교 문화를 비교하며 차이와 공통점을 배우고 있다”며 “교과서가 아닌 실제 교실에서 배우는 영어와 세계문화가 큰 자극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국제적 감각과 협업 경험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체류형·참여형 국제교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 교육기관과의 연계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학교 간 국제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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