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묵호마을 관광활성화방안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外

  • 정동수 대표의원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 개발 기대"

  • 동해해경청, 선린대학교와 '맞손'… 해양 응급대응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강릉해경, 방파제 연안사고 예방 총력… 23일까지 안전관리 강화

‘묵호마을 관광활성화방안 연구회’ 사진동해시의회
‘묵호마을 관광활성화방안 연구회’.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묵호마을 관광활성화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동수)가 지난 11일 동해시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 및 제4차 회의를 개최하며 묵호마을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수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이형재 자문위원, 관련 부서 팀장 등 총 11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진행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 내용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동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통해 묵호마을의 분산된 관광자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을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묵호마을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관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동해해경청, 선린대학교와 ‘맞손’… 해양 응급대응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12일 포항에 위치한 선린대학교와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12일 포항에 위치한 선린대학교와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12일 포항에 위치한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한)와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이어진 이번 협약은 해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최신 응급 처치 교육과 인력 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협약 사항에는 구급 교육과정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학술정보 교류, 인적 자원 공유 활성화, 구급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선린대학교 학생들에게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공대 현장 연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현장의 응급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응급의료 인재들이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해양 안전 증진과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릉해경, 방파제 연안사고 예방 총력… 23일까지 안전관리 강화
강릉해양경찰서이 방파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이 방파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방파제(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연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방파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로 인명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강릉해경 관내에서는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현재)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에서 총 11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방파제나 테트라포드는 행락철 낚시객 등이 자주 찾는 장소이지만, 구조적 특성상 표면이 미끄러워 해상으로 추락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악화 시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위험성이 더욱 증대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강릉해경은 안전관리 강화 기간 동안 낚시객 및 행락객이 집중되는 장소와 시간대를 파악하여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상특보가 발효되거나 너울성 파도 등 기상 불량 시에는 지방자치단체 항포구 안전관리 통제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출입 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인명 구조 장비함을 점검하고, 추락자 발생 시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전 확보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파도로 인해 젖어있는 테트라포드는 추락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에서의 위험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이번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통해 방파제 연안 사고가 줄어들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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