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재료 부재 속 하락 마감…항셍지수는 0.09%↑

  • 메모리반도체 조정...소비株 강세 이어가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에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에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11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새로운 재료가 없는 가운데 횡보세를 나타내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84포인트(0.39%) 하락한 4002.76, 선전성분지수는 138.61포인트(1.03%) 내린 1만3289.0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42.89포인트(0.91%), 44.51포인트(1.40%) 밀린 4652.17, 3134.32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 보면 석탄, 군수산업, 인공지능(AI) 응용, 소비 전자 등이 하락을 주도했고 메모리 반도체도 조정을 받았다.  
 
반면 소비 업종은 전장에 이어 이날에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싼위안구펀(三元股份), 바오링바오(保齡寶), 중량탕예(中糧糖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환러자(歡樂家)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주 금요일(14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금요일 발표될 중국의 10월 소매 판매, 산업 생산, 고정 자산 투자가 모두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시장 이목은 중국 최대 소비 축제인 이날 광군제(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의 성적표에도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18% 상승한 2만6696.41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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