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물류 기업 페덱스(FedEx)가 인도네시아에서 위험물 운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페덱스는 자카르타 수도권과 바탐섬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화학약품, 의료기기, 산업용품, 리튬이온배터리 등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들 화물은 '페덱스 인터내셔널 프라이오리티 서비스(FedEx International Priority Service)'를 통해 전 세계 각지로 1~2영업일 이내에 배송된다.
위험물 취급 범위는 10월 1일부터 확대됐다. 기존에는 9개 분류 중 '클래스 9(기타 유해물질)'만 운송이 가능했으나, 이번 조치로 '클래스 2~6(가스류, 인화성 액체, 가연성 물질, 산화성 물질, 독성물질)'과 '클래스 8(부식성 물질)'까지 운송이 가능해졌다. 다만 '클래스 1(화약류)'과 '클래스 7(방사성 물질)'은 여전히 취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몰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수출 증가, 전기차(EV) 배터리 확산, 의약품 생산 확대 등을 배경으로 물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올해 물류시장은 1,300억 달러(약 20조 54억 엔)에 달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위험물 운송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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