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비트코인 10만6000달러 회복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해제 단계에 이르면서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10만606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 높은 수준이다.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최종 논의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열린 주인도미국대사 취임 선서식에서는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등 셧다운 해제 기대감을 키웠다. 

최근 일주일 간 기관투자자와 고래가 다시 매수에 나선 것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 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순매수 수요는 최근 이틀 만에 약 2950만 BTC 늘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플(XRP)은 7.08% 오른 2.53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1.40% 상승한 167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0.91% 오른 10만7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1.5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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